'더 베거스', '레드닷' 4월 유럽 공연

[문화뉴스] 더 발리안트에 소속되어 있는 인디 펑크밴드 '더 베거스'와 '레드닷'이 오는 4월 유럽 공연 투어에 나선다.

더 베거스는 4인조 하드코어 펑크밴드로 2010년 안양에서 결성돼 두 개의 정규앨범을 내고 홍대 내 클럽 무대를 위주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레드닷은 2014년 결성된 3인조 펑크록 밴드로 작년 첫 번째 EP앨범 'One Gun'을 발매했다.

   
▲ 더 베거스(위)와 레드닷(아래)

'더 베거스'와 '레드닷'은 한국 밴드의 유럽 투어 독일 지역 서브에이전시인 Turbo-booking과 손을 잡고 독일 클럽과 페스티벌 무대에서 19일간 10회 가량 공연을 펼칠 예정.

공연 투어 일정 마지막에는 중국 스트릿 펑크밴드인 '디메리트(Demerit)'과 밴드 '원스텝어헤드(One step ahead)' 등과 'Too Drunk to Pogo Festival' 무대에도 오른다. 유럽 투어 공연을 기념해 출정식도 진행한다.

'더 베거스'와 '레드닷'은 오는 3월 19일 서울 서교동 클럽프리버드에서 출정식 공연을 펼칠 계획이며, 이번 투어 진행비 일부는 팬들과 한류문화인진흥재단의 도움을 받아 마련된다. 두 팀의 유럽 공연 투어를 후원하고자 하는 팬들은 '한류문화인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더 발리안트 김성수 대표는 "유럽 공연은 한국 공연과 다르게 앰프, 드럼 등 장비를 빌려야 해 렌트비 등의 진행비용이 드는데, 팬들의 도움으로 진행비를 마련하면 유럽 공연 투어가 더 뜻깊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 @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