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 트뢰스터와 스테펜 트뢰켈, Song Duo의 이중주와 사중주

   
▲ 기타리스트 미하엘 트뢰스터(좌)와 만돌리니스트 스테펜 트레켈(우)
 
[문화뉴스] 개관 10주년을 맞는 북부서울 공연예술의 명소에서 열리는 명품공연을 '문화's 픽업에서 소개한다.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는 세계 정상급 클래식 기타리스트 미하엘 트뢰스터와 만돌리니스트 스테펜 트레켈을 초청하여 내달 14일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미하엘 트뢰스터와 스테펜 트레켈은 기타와 만돌린 연주자로서 다양한 실내악 연주경험을 바탕으로 완벽한 호흡과 하모니를 들려준다. 그들의 음악적 표현은 최상의 기교와 강렬한 예술적 감동으로 관객들에게 희열을 안겨준다.  
 
미하엘 트뢰스터는 독일 카셀음대 교수이자 8개의 국제기타콩쿠르를 위로 석권하였고 유럽, 미국 일본 등 30여개국을 순회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스테펜 트레켈은 함부르크 음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유명 오케스트라와 실내악팀과의 협연 등 다양한 연주활동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두 거장의 만남은 마치 전설적인 줄리아니와 칼라체가 살아난 듯 열광적이며 감격적이다”라는 평을 받고 있다. 
 
기타와 만돌린의 만남은 고음과 중저음을 지닌 두 악기의 특별한 만남이라 고악기와 현대악기의 만담이다. 오케스트라적인 효과와 음악적 예술성으로 깊고 잔잔한 감동을 전해 준다. 기타와 만돌린 두 악기의 조화가 마치 하나의 악기처럼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고, 다양한 실내악과의 연주 경험과, 전 세계 연주여행을 통해 관객을 사로잡는 그들만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들 두 거장의 이중주와 함께 우리나라의 기타와 만돌린 듀오인 'Song Duo'(송시예, 송나예 자매)의 협연 또한 볼거리와 들을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송시예, 송나예 자매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송형익 교수의 두 딸로 독일 카셀음대와 뷔르츠부르크 음대의 최고연주자 과정을 거쳐 국내 및 독일, 유럽 전역에서 활발하게 연주활동을 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프닝과 클로징 연주를 트뢰스터와 트레켈과 함께 4중주로 협연한다. 
 
   
▲ 'Song Duo' 송시예, 송나예 자매
 
이번 노원문화예술회관의 내한연주회에서는 헨델의 '모음곡', 도미니코 스칼라티의 '소나타', 토르스탄 스토코프스키 '질투', 까를로 무니에 '스페인 기상곡', 스탠리 마이어스의 '카바티나', 케이고 푸지 '소나타', 그리고 존 윌리암스의 '쉰들러 리스트', 클라우스 뷔스토프 '콜라겐'을 들려준다. 끝으로 라파엘 칼라체의 '볼레로'연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미하엘 트뢰스터와 스테펜 트레켈의 기타와 만돌린 듀오 콘서트는 8월 14일 오후 7시 30분에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며 관람료는 R석 2만원, A석 1만 5천원이다.  
 
기타 자세한 공연안내는 홈페이지(www.nowonart.kr)를 통해 알 수 있고, 전화 문의는 02)951-3355로 하면된다. 
 
문화뉴스 편집국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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