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김이나는 아이유의 '좋은 날',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이선희의 '그중에 그대를 만나', 조용필의 '걷고 싶다' 등을 작사한 스타 작사가다. '김이나의 작사법'이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 김이나 인스타그램

김이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업 작사가가 되기 전까지의 과거를 회고했다. 전업 작사가가 된 것은, 월급보다 저작권료가 더 많아졌을 때였다. 평균치가 아무리 못 해도 월급보다 낫다는 확신이 들었을 때, 직장을 그만뒀다.

김이나는 "처음부터 작사에 올인하겠다는 식은 무모하다. 자기 꿈을 계속 키울 수 있는 현실 기반을 마련하는 게 1번이다. 그다음이 가요를 많이 듣는 거라고 생각한다"는 명대사를 남겼다. 

김이나는 "어릴 때부터 칭찬받는 데 익숙했다"며 그런 식의 '인정'에 대한 욕구가 작사 작업에 도움이 된다고 고백했다. 누군가에게 칭찬받기 위해, 자꾸만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부분이, 가사를 쓸 땐 도움 되는 요소였다.

작사가라는 직업이 시류를 많이 타기 때문에, 계속 버티려면 유연한 사고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내 이야기만 고집해서는 좋은 작사가가 될 수 없다는 게 김이나의 주장이다.

한편, 김이나는 tvN '인생술집'에 엄정화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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