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국립국어원을 중심으로 한 언어순화운동이 당초 기획했던 방향과 멀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리플 대신 댓글'로 대표되는 언어순화운동은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외국어를 우리말로 순화하기 위해 시작됐지만 리플과 네티즌을 각각 '댓글'과 '누리꾼'으로 순화한 사례를 제외하고는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특히 전문지식 부족에 따른 비논리적인 순화를 강요하는 사례가 지속되고 있어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이 많다. 예를 들어 일본어가 아닌데 단지 일본어 느낌이 난다는 이유로 '닭도리탕'이 아닌 '닭볶음탕'이라고 표기할 것을 주장한 사태가 대표적이다. 반대로 순화가 필요한 '육사시미'와 같은 단어는 그대로 방치해 언론이 먼저 '생육회'로 순화하기도 했다. 이같이 언어순화운동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원인은 외국어를 순화하는 과정에 있다.외국어를 대신할 순화어의 상당수는 언어학적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의 응모 가운데 선정되고 있다.'트랜스지방'을 '변이지방'으로 순화하려 한 사례에서 이에 따른 문제
[문화뉴스] SNS를 사용하다보면 맞춤법에 대한 충돌이 자주 일어나게된다. 급식체로 대표되는 인터넷용어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맞춤법에 맞지 않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이를 위해 ‘맞춤법 검사기’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핸드폰을 사용할때도 검사기를 사용할수는 없다.검사기 대신 뇌를 쓰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을 알아보자. 1. 금새? 금세?'금세'는 적을 때 가장 헷갈리는 말 중 하나다. '금세' '금새' 중 어느것이 맞는지 헷갈리기 쉽다. 하지만 '금시(今時)에'가 줄어든 말이 '금세'라는걸 기억한다면 쉽게 외울 수 있을 것이다. 2. 안? 않?'안'과 '않'은 전혀 다른말이지만 쉽게 틀리게 된다. 하지만 '안'은 '아니'로 바꿔도 어색하지 않고 뒤에 꾸며줄 단어가 와서 띄어쓴다.반면 '않'은 바로 뒤에 어미가 와서 붙여쓴다는 것을 기억하면 된다. 3. 되? 돼?'되'와 '돼'는 띄어쓰기 다음으로 악명높은 맞춤법이다. 하지만 아주
[문화뉴스] 맞춤법으로 인한 실수로 큰 망신을 당하고 나면 이후 맞춤법을 틀리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하기 마련이다. 이런 노력에 과도하게 집중하다보면 때로는 맞는 말까지 틀렸다고 착각하기 쉽다.맞는 말까지 틀렸다고 우기면 오히려 틀린 말을 쓸 때보다 더 안좋은 눈초리를 받게되는 경우가 많다.'맞춤법 검사기'로도 확인하기 어려운 착각을 잡아보자.1. 봬요? 뵈요? '뵈요'와 '봬요'는 발음은 동일하지만 글로 쓸 때는 대부분 잘못쓰는 표기다.'봬요'가 굉장히 어색해보이기도 하고, 다른 형태인 '뵈다', '뵙다', '뵈려고'등은 모두 '뵈'이기 때문인지 모두 '뵈요'를 사용하는 것이다.이때 '뵈요'의 '뵈'와 '요' 가운데 '어'를 넣으면 '뵈어요'가 되고 이것을 줄인 말이 '봬요'다.비슷한 경우로 '뵈었다'가 줄면 '뵀다'가 되는데, 이 두 경우만 '봬'가 사용된다는 점을 기억하자.2. 노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