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쌩떼밀리옹 그랑 크뤼 끌라쎄 협회(L’Association de Grands Crus Classes de Saint-Emilion)가 주최하고 소펙사 코리아(Sopexa Korea)가 주관하는 '2016 쌩떼밀리옹 그랑 크뤼 끌라쎄 시음회’가 지난달 20일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셀레나홀에서 진행됐다.2014년 첫 시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쌩떼밀리옹 그랑 크뤼 끌라세 시음회는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홍콩 빈엑스포 시기와 맞추어 쌩떼밀리옹 그랑 크뤼 끌라쎄 협회에서 진행하는 아시아 투어 프로모션으로,
[문화뉴스] 지난 1월 10일, 미국의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 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죽음에서 돌아온 자, 레버넌트' 의 주연을 맡은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미국 배우 조합상 영화부문에서 최우수 주연 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온몸을 불사르며 연기한 혼을 담은 그의 열정이 거두어들인 결과물이었지요. 얼마 남지 않은 오스카상을 과연 그가 수상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항간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벌써(?) 마흔을 넘어가는 디카프리오도 풋풋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바로 2월이 되면 늘 다시 한번쯤 보게
[문화뉴스] 매년 이맘때쯤 모든 와인업계 종사자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시음회가 있다. 바로 '보르도 그랑크뤼 연합 전문인 시음회'다.프랑스 보르도 최고의 와인들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음회이다. 하늘의 별만큼이나 많은 와인들이 매년 새롭게 탄생하고 있지만 그래도 역시 프랑스 보르도의 그랑크뤼는 무시할 수 없는 거대한 위엄을 가진 존재로 자리를 잡고 있다.매해 새롭게 선보이는 빈티지의 그랑크뤼 와인들을 시음하면서 그 해의 날씨와 포도밭의 상태, 그리고 만들어진 와인종사자들에겐 전공필수과목이나 마찬가지다. 그러
푸른 물이 뚝뚝 떨어질 듯 청명하던 가을 하늘이 유난히도 아름다웠던 지난 월요일. 선선한 가을바람에 하늘거리던 상아색 커튼자락 사이로 보이는 푸른 잔디 가운데 펼쳐진 테이블주변에는 말쑥한 수트를 차려입은 이태리남자들이 앉아있거나 걸어다니고 있었다.마치 유럽의 결혼식에 온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설레기까지 하든 아름다웠든 그곳은 역삼동 라움. 이탈리아와인행사 중 가장 큰 연중행사인 '감베로 로쏘(Gambeo rosso)가 그곳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3개의 마스터클래스 세미나와 시음회가 열렸으며 총 65개의 와이너리에서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