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박원순(서울특별시장), 손석희(JTBC 보도부문사장), 양현석(YG엔터테인먼트 PD), 유재석(방송인),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안철수(국회의원), 김범수(카카오 의장)이 우리 사회에서 가장 경청을 잘하는 리더로 선정됐다.  

이들은 출판사 '휴먼큐브'에서 '경청' 출간 기념으로 진행한 "우리 시대 경청을 잘하는 리더는 누구일까요?"라는 설문조사에서 각각 광역단체장, 언론인, 문화예술인, 연예인, 스포츠인, 정치인, 경제인 분야에서 가장 경청을 잘하는 인물들로 뽑혔다.

이번에 선정된 인물들은 평소 본인의 말을 앞세우기보다는 상대방의 말을 들으려 노력하고 상대의 입장을 헤아리려고 애쓰는 사람들이라는 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각 분야에서 나름의 성공을 거두며 현재진행형으로 살아가는 모습은 이들을 '경청 리더'로서 자리 잡게 했다. 특히 손석희 사장, 방송인 유재석, 박원순 서울시장은 각각 65.3%, 62%, 55.30%이라는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얻으며 큰 호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휴먼큐브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우리 사회에 '경청'이란 화두를 다시금 상기시키기 위해 진행됐으며, '경청리더'로 손꼽히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경청'이 주는 무게감, 필요성을 인지하고 느꼈으면 좋겠다"라며 설문조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여론조사업체 '오픈서베이'에서 20대에서 60대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응답수집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3.10%P다. 

[광역자치단체장]
▲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55.30%▲ 김문수 (경기도지사) 15.10% ▲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7.00% ▲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6.60% ▲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4.20% ▲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4.10% ▲ 기타 7.70%

[언론]
▲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 65.30% ▲ 백지연 (앵커) 10.40% ▲ 김주하 (기자, 앵커) 7.90% ▲ 정관용 (시사평론가) 5.40% ▲ 박종진 (앵커) 4.10% ▲ 김대중 (조선일보 고문) 3.80% ▲기타 3.10%

[문화예술인] 
▲ 양현석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32.20% ▲ 봉준호 (영화감독) 17.20% ▲ 정명훈 (지휘자) 15.50% ▲ 박진영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13.60% ▲ 박찬욱 (영화감독) 11.20% ▲ 이수만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6.90% ▲ 기타 3.40%

[연예인]
▲ 유재석 (방송인) 62.00% ▲ 김제동 (방송인) 17.00% ▲ 안성기 (영화배우)10.50% ▲ 강호동 (방송인) 4.10% ▲ 김미화 (방송인) 3.00% ▲ 조용필 (가수) 2.60% ▲ 기타 0.80%

[스포츠인]
▲ 홍명보 (축구감독) 46.30% ▲ 현정화 (탁구감독) 15.60% ▲ 황선홍 (축구감독) 12.20% ▲ 김성근 (야구감독) 10.40% ▲ 김응룡 (야구감독) 6.30% ▲ 허재 (농구감독) 3.50% ▲ 기타 5.70%

[정치인] 
▲ 안철수 (국회의원) 45.50% ▲ 문재인 (국회의원) 24.20% ▲ 정몽준 (국회의원) 9.00% ▲ 김한길 (민주당 대표) 5.50%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4.60% ▲ 김무성 (국회의원) 3.50% ▲ 기타 7.70%

[경제]
▲ 김범수 (카카오 의장) 32.20%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23.40%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18.90% ▲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8.90%  ㅁ구본무 (LG그룹 회장) 5.40%▲ 최태원 (SK그룹 회장) 1.80% ▲ 기타 (주관식) 9.40%

문화뉴스 김기훈 기자 kihoo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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