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연애도시'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연애도시' 부다페스트 8인 남녀의 최종선택이 이뤄졌다.

2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SBS '잔혹하고 아름다운 연애도시(이하 '연애도시')'에서는 8명 남녀가 함께한 부다페스트의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여성 출연자들의 데이트 선택이 끝나고 채명진과 최준혁, 신정환 세 사람은 한 자리에 모였다. 세 사람은 "박천경은 될 놈(?)"이라며 부러워했다.

박천경은 첫 날 이서령에게 선택받아 데이트를 즐겼고, 두 번째 날은 가장 늦은 출발에도 1박2일 비엔나행 티켓을 얻어낸 바 있다. 세 번째 선택 조차 박예영에게 직진하는 채명진을 이기고 선택받자 남성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얻게 된 것.

신정환은 "어떻게 그럴 수 있냐. 부럽다"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다음 날 아침 먼저 일어난 채명진과 박예영. 채명진은 박예영과 둘만의 해장을 할 생각이었지만, 마침 박천경이 아침 운동 후 집에 들어왔다.

박천경은 수챗구멍을 뚫어주었고, 채명진은 박천경을 경계하며 박예영에게 "봉투 표면에 나오는 라면그대로 해주겠다"고 선언했다.

채명진과 박예영은 라면을 들고 테라스로 향했다. 박예영은 "동유럽에서 라면이라니, 너무 신기하다"며 "여기 와서 먹은 음식들 중 가장 맛있다"며 만족했다.

여섯 번째 날, 자유선택의 시간이 왔다. 이서령은 앞서 신정환, 최준혁과 삼각 데이트를 즐겼다. 신정환은 당시 자전거를 못 탄다는 이서령의 말을 기억했다가, 이서령에게 자전거를 가르쳐 주겠다고 나섰다. 신정환과 이서령의 자전거 데이트는 기계 고장으로 실현되지 못했지만 이서령은 세심한 신정환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했다. 

이서령은 박예영에게 "내가 자전거를 못 탄다고 했는데 그걸 기억하고 가르쳐 주고 싶다더라. 부다페스트에서 자전거를 배우면 추억도 남는다고 했다"며 "이런 식으로 적극적이니까 되게 마음이 간다"고 말했다.

잠시 후, 최준혁은 이서령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고, 이서령의 드레스코드에 따라 본인의 옷을 바꿔 입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드디어 둘 만의 데이트에 나선 이서령과 최준혁. 최준혁은 이서령을 꽃집으로 유도했고, 맡겨둔 꽃을 이서령에게 선물했다. 생각지 못했던 선물에 이서령은 "드라마 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간 두 사람. 최준혁은 "(어제) 나에게 데이트 신청했던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이서령은 "오빠를 좀 더 알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정환 오빠와 있으면 편하고 재밌는 친구같고, (준혁) 오빠랑은 어색하기도 하면서 긴장된다"고 고백했다. 

이에 최준혁은 "그게 썸이다"라며 적극적으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최준혁은 "누군가를 만나면 오래 만나고 싶다. 이제 나이가 있으니까 결혼해야지"라고 고백했다. 이에 당황한 이서령은 "나?"라고 물었고, 최준혁은 "너는 그 조건에 해당돼"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이서령은 "나 선택 받은 거야?"라며 당황한 표정을 지어 다음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최종선택 결과 최준혁과 이서령, 그리고 박천경과 박예영이 서로를 선택해 커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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