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상원 인턴기자] 민족시인이자 항일독립운동가인 윤동주(1917~1945) 탄생 100주기를 맞아 뜻깊은 전시가 열린다.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이 오는 27일부터 2018년 1월 27일까지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시 그림전 '별 헤는 밤'(이하 '별 헤는 밤'전)을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개최한다.

'별 헤는 밤'전은 용인문화재단과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 교보문고(대표 이한우)가 공동 주최하는 문학그림전으로, 올해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참여화가 6명(강경구, 김선두, 김섭, 박영근, 이강화, 정재호)이 '별 헤는 밤' 수록 시 전편을 읽고  33편을 선정해 작품으로 형상화했다. 또 각각의 화가는 텍스트에 머물러 있던 윤동주의 시를 미술의 영역으로 불러내 일제 강점기 시대의 폭력을 내면의 세계로 응시한 윤동주 시 속 이미지를 개성적으로 표현했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문학과 그림에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전시 기간 중 윤동주의 시가 프린트된 도화지에 시화를 그려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상시 마련했다"며, " 내달 9일부터는 26일 동안은 매주 화, 금(총 6회)에 캘리그라피의 기초를 배우고 윤동주의 시를 캘리그라피로 써보는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한편, '별 헤는 밤'전은 무료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dnjs811@mhnew.com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