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올해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신명나는 국악 공연이 열린다.

전통공연 전문예술단체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이 30일 오후 3시 정동진역 야외 특설무대에서 국악 & 힙합 융복합 퓨전콘서트 '무브먼트 코리아 시즌2'를 선보인다.

'무브먼트 코리아'는 2011년 외교통상부 수교기념 음악회의 국외 문화 사절 공연으로 초청 소개되어 레바논(2011), 중국 상해(2011), 아제르바이잔(2012), 벨라루스(2012) 전회 매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미국 뉴욕, 워싱턴의 순회공연으로 한국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을 중심으로 비보이 마루바닥 크루, 국악 앙상블 'THE 나린', '판비트 소리' 등이 참가한다.

광개토사물놀이예술단장인 권준성 연출은 "이번 공연의 주제는 '역동적인 한국'이다. 풍물굿과 판소리의 전통에 힙합과 비보이를 연계한 퓨전 공연이 될 것이다. 특히 평소 전통예술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공연 관람을 통해 한국 문화의 자긍심과 힘찬 젊음의 에너지를 선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광개토 사물놀이예술단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3호 호남 우도농악 전수교육조교와 이수자들로 결성된 단체이다. 전문 예인들의 놀이문화를 계승하면서 우리 전통 연회의 깊이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새롭게 창조하는 다양한 공연활동과 다음 세대에 전통문화를 전승 보급하는 교육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이 있는 역' 사업의 목적으로 마련되며,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동진역,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이 주관한다. 관람은 무료이다. 

문화뉴스 엄희주 기자 higmlw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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