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중년 이상 남성 중 요주저, 빈뇨, 야간뇨, 복압 배뇨 등 배뇨 기능 이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보통 전립선 비대증이 주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남성의 경우 연령에 따라 전립선 크기가 증가하고 하부요로 증상도 심해지는 경향이 공통으로 나타난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방광을 자극하고 요도를 압박해 배뇨장애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787,803명이었던 2010년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2016년 1,152,399명으로 6년 새 46.28% 증가했다. 이는 생활 수준 향상과 동물성 지방 섭취 증가, 비만, 고령화 등이 주요 원인이다. 최근 노령인구의 증가로 환자의 대부분은 중년 이상이지만 30대의 비교적 젊은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추운 겨울철 전립선 비대증 증상이 악화된다. 이유는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이 적어 소변량이 많아지고 신체가 수축하고 적응이 느려지기 때문이다. 또한, 각종 연말 모임의 과음도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전립선 비대증을 앓아온 환자는 과음하거나 추운 날씨 또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급성요폐, 요로 감염 등의 합병증으로 위험이 더욱 커지므로 항상 본인의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강남 이지스한의원의 최찬흠 원장는 “전립선 비대증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집중력이 떨어지고 수면 부족에 시달려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치료를 미루면 만성으로 발전합니다. 한의학적으로 전립선 비대증은 배뇨 시 힘이 없고 통증이 있는 임병(淋病), 아랫배 통증과 배뇨 곤란을 동반하는 융폐(癃閉)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라며 전립선 비대증 치료법에 대해서 설명했다.

증상별, 체질별 개개인의 특징에 맞는 맞춤 탕약과 환약, 봉독 약침과 산삼 약침과 침, 왕뜸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또한, 전립선과 요실금 등 비뇨기 질환 치료법 중 하나인 마그네틱 체어 치료를 진행한다. 마그네틱 체어는 옷을 벗지 않는 비침습적 치료법으로 국내 400개 이상의 병ž의원에서 사용 중인 치료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된 첨단 의료기기이다.

최찬흠 원장은 이어 “전립선 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을 경우, 다양한 증상과 원인이 있으므로 개별적으로 증상평가와 여러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을 진행합니다. 운동, 식습관 개선을 통한 환자의 노력도 중요하며, 발병 초기에 병원을 찾아 합병증을 방지해야 합니다.”라며 주의사항을 알려주었다.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고지방, 고열량 음식과 음주, 커피를 줄이고 섬유질 및 채소, 과일 섭취를 늘려는 것이 좋다. 또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분섭취 및 휴식이 증상 완화에 도움 되며, 저녁 이후 수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야간 소변량 및 횟수를 줄일 수 있고 소변을 오래 참는 것은 좋지 않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도움말] 이지스한의원 최찬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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