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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아이폰이 추운 환경에서 갑자기 꺼지는 현상이 계속되면서 애플 측이 주의사항을 공지했다.

최근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는 '아이폰, 아이패드 및 아이팟 터치를 허용 가능한 작동 온도로 유지하기'라는 제목의 주의 사항이 올라왔다.

▲ ⓒ 애플 공식 홈페이지

게시물에서 애플 측은 해당 기기를 사용할 때 허용 가능한 작동 온도로 유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주의 사항에 따르면 주변 온도가 0~35도인 장소에서 iOS 기기를 사용해야한다.

온도가 너무 낮거나 높은 환경에서는 배터리가 일시적으로 단축돼 기기가 꺼질 수 있다고 한다.

매우 추운 환경에서 기기를 사용하다가 꺼졌을 때 주변 온도가 더 높은 곳으로 가져가면 단축됐던 배터리 사용 시간이 정상으로 돌아온다.

예를 들어 추운 곳에서 기기를 사용하다가 꺼졌다면 주머니나 가방 등에 넣어 온도를 높이면 기기가 다시 켜진다.

▲ ⓒ 애플 공식 홈페이지

낮은 온도에서 오작동을 일으키거나 꺼지는 현상은 몇몇 애플 제품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이에 아이폰 전용 보온 케이스까지 출시될 정도다.

지난 9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IT 전문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새로 출시된 '아이폰X'에서도 추운 날씨에 꺼지는 현상은 없지만 화면이 반응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다.

매체는 아이폰X 화면이 아무 것도 나타나지 않다가 몇 초 후 반응하는 현상이 반복됐다고전했다.

배터리, 적외선 카메라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애플 측은 "이 같은 문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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