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강식당'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강식당' 영업의 첫 발을 내딛었다.

12일 오후 11시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이하 '강식당')'에서는 첫날 영업을 시작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모든 테이블에 서빙을 끝내고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이내 문제점을 발견했다. 뭔가 석연찮은 은지원은 테이블을 채크하고 3번 자리에 오므라이스가 나가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3번 테이블은 오므라이스 소스를 한쪽에만 달라고 요청했었다. 그러나 바쁜 주방은 2번 테이블 오므라이스를 건너띄고 3번 오므라이스를 먼저 요리해서 나간 것.

상황을 인지한 멤버들은 다시 요리를 시작했고 은지원은 테이블에 양해를 구했다. 강호동이 밥을 볶고 안재현이 옆에서 달걀 작업을 했다. 그렇게 완성한 오므라이스는 손님에게 무사히 전해졌다. 은지원은 기다려준 손님들을 위해 음료수 서비스를 대접하는 것으로 센스를 뽐냈다.

이후 첫 날의 모든 주문을 완수한 후 주방으로 돌아온 은지원은 "오므라이스가 가장 인기가 좋다. (오히려) 돈가스를 남기고 오므라이스를 다 먹는다"고 말했다.

손님들 또한 "달걀이 포슬포슬하다" "더 먹고싶다" "제일 맛있다"며 오므라이스를 극찬했다. 이 또한 백종원의 레시피여서 눈길을 끌었다.

음식이 나가고 이수근과 안재현은 틈틈이 설거지를 했다. 홀에서 크고 작은 요청에 송민호와 은지원 빨리 응했다. 송민호는 거기에 커피도 내리고 계산도 해야했다. 송민호는 "미쳐버리겠다"고 한숨을 쉬면서 테이블을 닦고 새로온 손님을 받았다.  

아이와 함께 온 부부 손님을 위해 이수근은 아이를 봐줬다. 손님은 "서비스가 좋다"며 만족해했고, 이어 남은 음식은 포장까지 완벽하게 해줬다. 손님들은 "양이 너무 많아 3,4명은 같이 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쟁같은 첫 영업이 끝나고, 멤버들은 기진맥진한 채 지친 모습을 보였다. 강호동은 "맨 처음에는 진짜 긴장되서 무아지경에 빠지더라. 그러다가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나 생각이 들더라. 마지막에는 '에라 모르겠다 장사나 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재료준비에 38만 원 썼는데 (오늘) 22만 원 벌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 방송 보고 왕돈가스 하시려던 분도 안 하겠다. 우리 어떡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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