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에 출연하는 배우 이정재가 절친인 정우성으로 살아보고 싶다고 폭탄고백을 했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언론/배급 시사회가 있었다. 이날 시사회에는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김동욱, 그리고 김용화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를 본 소감에 대해 이정재는 "촬영할 때도 즐겁게 했고, 오늘 완성본도 재밌게 봤다. 촬영할 때 모든 이들이 고생했는데 그만큼 노력의 흔적들이 영화에 드러났다"고 밝혔다.

특히, '염라대왕'으로 출연하는 그는 "나 이외에 대왕으로 나오는 다른 배우들 또한 강하게 보여주고자 분장을 많이했고, 어떤 분은 5시간 넘게 걸린 적도 있다"며 "옷과 가발이 치렁치렁하게 다니다보니 '염라언니'라는 별명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이정재는 다시 환생하면 누구로 살고 싶으냐는 질문에 "모두가 예상하듯, 정우성으로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답해 웃음을 유발케 했다.

한편, '신과 함께-죄와 벌'은 인기 웹툰작가 주호민의 '신과 함께-저승편'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오는 12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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