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역의 (왼쪽부터) 배우 정동화, 조형균


[문화뉴스]
동화를 현실적으로 각색했던 뮤지컬 '난쟁이들'이 관객들을 다시 찾는다. 지난해에 초연했던 뮤지컬 '난쟁이들'이 내년 1월 26일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돼 돌아온다.

작품은 대중들이 잘 알고 있는 동화 '신데렐라', '백설공주' 그리고 '인어공주'를 바탕으로,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져,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한 남자버전의 신데렐라 스토리를 가졌다. 친숙한 동화 속 주인공들의 색다른 변신이 포인트다.

 

   
'빅' 역의 (왼쪽부터) 배우 최호중, 원종환

지난 2013년 '뮤지컬 하우스 블랙 앤 블루 최종 선정작' 당선을 시작으로 '제 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지속적으로 작품을 발전시켜 온 뮤지컬 '난쟁이들'은 ㈜PMC프러덕션과 충무아트홀이 공동제작사로 참여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해 지난 2월 초연을 성공적으로 올렸다. 공연 관계자는 "약 2개월의 공연기간 동안 1만 8000명 이상의 관객 동원 및 평균 객석점유율 92%, 인터파크 평점 9.3을 기록하며 초연 창작뮤지컬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소극장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201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작품 재공연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라며 작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왼쪽부터) 배우 최유하, 유연, 백은혜

초연 당시, 특별기획 영상 '난장픽션나노드라마', '끼리끼리'와 '공주만 만나면' 뮤직비디오 등을 선보이며 기존 공연계에서 볼 수 없었던 영상을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연 중에는 '난쟁이 위크', '뜨그덕 드림위크' '교통카드셀렉트' 등 색다른 이벤트를 꾸준히 선보임으로써 신선한 재미와 특별한 즐거움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다시 돌아온 공연에는 지난 초연 당시 내숭 없는 솔직한 연기를 보여주며 넘치는 개성과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운 초연 배우들이 대거 무대로 돌아온다.

 

   
(왼쪽부터) 배우 전역산, 우찬, 송광일

'찰리' 역에는 정동화, 조형균, '빅' 역에는 최호중, '백설공주' 역에는 최유하, '인어공주' 역에는 백은혜, '신데렐라' 역에는 전역산, '왕자' 역에는 우찬, 전역산, 송광일이 다시 무대로 돌아와 맛깔 나는 연기를 펼친다. 이와 함께 '빅' 역에 원종환, '인어공주' 역에 유연이 새롭게 캐스팅돼 자신만의 캐릭터 해석과 뛰어난 실력으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빅'과 '인어공주'를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14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자세한 공연문의는 1666-8662로 하면 된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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