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소희 기자] 궐련형 전자담배에 붙는 지방세가 일반 궐련담배의 89% 수준으로 오를 전망인 가운데 여론은 명확히 갈리고 있다.

▲ 사진 ytn

8일 국회는 궐련형 전자담배 지방세 인상안을 담은 지방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궐련형 전자담배 한갑을 기준으로 현행 528원의 담배소비세는 897원으로, 지방교육세는 현행 232원에서 385원으로 인상된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의견은 극명히 갈리고 있다.

한편에서는 "궐련형 전자담배도 당연 담배지. 담배에 준하는 세금이 붙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담배면 담배에 합당한 세금을 내야지", "궐련형 전자담배 세금 중과 어차피 재고 했어야 헀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

반면 "흡연자가 동네 지갑인가", "담뱃값인하 하라, 허리휜다", "담배에 소주에 다 오르고 내 월급만 그대로", "비싼 돈 주고 산 건데 자기들 이권다툼 때문에 가격을 올린다는 건 좀"이라며 볼멘소리를 내는 사람들도 있었다.

한편 궐련형 전자담배 업체 관계자는 "궐련형 전자담배 세금인상은 신규 수요 감소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다"면서 "변수가 많아 궐련형 전자담배 열풍이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berzinspy@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