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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윤소리 기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북극에 사는 '북극 토끼'의 반전 모습이 공개돼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새하얀 털을 가진 토끼가 몸을 웅크린 채 눈 밭에 앉아있다.

▲ ⓒ 'goodtimes'

하지만 몸을 웅크리고 있는 토끼의 모습에서 반전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이때 몸이 찌뿌둥했는지 잠시 기지개를 펴려 일어난 토끼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자리에서 일어난 토끼의 네 다리가 지금껏 한 번도 본적 없는 '롱다리'였기 때문이다.

▲ ⓒ YouTube 'Arctic Hare'

 
게다가 평소 점프만 하는 줄 알았는데 네 다리로 위풍당당 걷는 모습은 누리꾼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실제 사진 속 새하얀 토끼들은 주로 툰드라지대에 서식하는 북극 토끼(Arctic Hare)로,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무리 지어 생활한다.

또한 '긴 다리'로 시간당 40마일(64km)까지 뛸 수 있을 정도로 민첩하다.

▲ ⓒ YouTube 'Arctic Hare'

위험에 처할 경우 캥거루처럼 잘 발달된 뒷다리를 이용해 상대를 제압하거나 뛰어올라 빠르게 달아난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냥 하얀 캥커루 아냐?" "아니 어떻게 저 긴 다리를 숨기고 있지?" "토끼 맞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북극 토끼'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여름과 겨울에 털빛이 바뀌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여름에는 흙과 바위틈에 숨기 위해 팔다리를 제외한 몸 전체가 회갈색이 되고, 겨울에는 눈 속에 몸을 숨기기 위해 몸 전체가 흰색으로 변한다.

윤소리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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