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스물' 포스터 ⓒ㈜WithHC

[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대한민국 스무 살 청춘들의 공감을 얻어냈던 영화 '스물'이 연극 무대에서 관객을 만난다.

'과속스캔들', '써니,' '오늘의 연애 ' 등을 각색해 특유의 유머러스한 감성이 돋보이는 작가로 유명한 이병헌 감독이 극본 뿐 아니라 연출까지 참여한 영화 '스물'은 2014년 개봉돼 3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불러모았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잉여의 삶을 지향하는 인기절정의 백수 치호, 만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위해 쉴 틈 없이 준비하는 생활력 강한 재수생 동우, 대기업 입사가 목표인 최강 스펙의 엄친아지만, 술만 마시면 돌변하는 새내기 대학생 경재까지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를 중심으로 '스물'의 청춘들에게는 공감을, '스물'을 지나온 사람들에겐 추억과 기억을 샘솟게 해주었다.

연극 '스물' 제작사인 ㈜WithHC(대표 김성훈)는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작품을 무대에 올림으로써 영화팬을 포함한 관객들이 연극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길 바라며, 빛나는 찰나의 순간을 통해 청춘만이 가질 수 있는 생기 넘치는 아름다움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스크린 속에서 보았던 캐릭터들이 눈앞에서 생동감 있게 펼쳐질 연극 '스물'은 발칙하고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스물'은 음악, 연예 엔터테인먼트 ㈜WithHC에서 직접 제작을 주관하는 첫 연극으로 ㈜WithHC는 이후에도 다양한 컨텐츠와 신선한 작품들의 무대화 작업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연극 '스물'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그라운드씬에서 개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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