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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김현수 기자]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생수 중 가장 비싼 '33만원'짜리 생수를 마신 한 유튜버의 후기가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4일, 리뷰 전문 유튜벼 '테스터 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물 직접 마셔 봤습니다"라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테스터훈은 "오늘 제가 준비한 것은 일반적으로 구매할 수 있지만 가장 비싼 물. '삼X수'의 정확히 1100배 가격(33만원)인 필X코 쥬얼리 워터입니다"며 생수를 소개했다.

ⓒ 유튜브 '테스터훈 TesterHoon'

테스터훈이 꺼내 보인 생수는 일본의 오사카 인근의 광천수로 생산된 '필리코' 생수였다.

테스터 훈은 금빛 상자에 포장된 생수를 꺼냈다.  

상자 속에는 종이 포장지에 싸인 유리병과 병마개에 씌우는 왕관 모양의 장신구, 그리고 품질보증서가 들어 있었다.   

테스터훈은 '필리코' 생수와 우리나라의 '석수', '삼다수'와의 맛 비교에 나섰다.

테스터훈은 친구와 함께 필리코 생수 시음을 시작했다.

맛 비교를 위해 삼다수와 석수를 와인잔에 따라 시음한 두 사람은 이어 필리코 생수를 와인잔에 따랐다. 

물을 따르던 두 사람은 "이거 한 방울에 몇 천원인데...", "한 잔에 5만원 꼴이다"며 경악했다. 

ⓒ 유튜브 '테스터훈 TesterHoon'

 

이어 물 맛을 본 두 사람은 한동안 말을 이어갈 수 없었다. 

허탈한 표정으로 한참을 멍하니 있던 테스터 훈은 "저희가 일반인으로 마셔봤을 때는 정말 차이를 못느끼겠다"고 밝혔다. 

이어 "병 자체가 10만원 정도 하지 않을까...브랜드 값이다"고 말했다.

테스터훈은 "결국 꽃병을 33만원 주고산 셈"이라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 유튜브 '테스터훈 TesterHoon'

마지막으로 네 종류의 생수를 구분하는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필리코 생수를 찾아내지 못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결국 물 맛이 다 똑같지 뭐", "우리나라 생수가 짱이여", "결국 무리수를 잡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수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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