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영하권으로 훌쩍 떨어진 날씨에 여성들의 옷차림도 패션 보다는 롱패딩이나 레깅스 같은 보온성을 강조한 옷들이 눈에 많이 띄기 시작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레깅스, 스키니진도 기모소재의 옷을 많이 입기 때문에 성인 여성들에게 레깅스는 교복이라고 불릴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하지만 따뜻한 레깅스나 스키니진은 패션이나 보온성면에서 훌륭한 점을 자랑하지만 여성의 건강 측면에서 보았을 때는 다소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리벨로산부인과 조출현 원장은 “스키니진이나 레깅스처럼 타이트한 옷은 여성의 외음부를 압박하고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질염을 자주 일으킬 수 있으며, 소음순비대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보통 여름철에 질염이 잘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요즘은 겨울철에도 빈번하게 생기는 이유가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겨울에는 기모 소재의 옷들이 많기 때문에 여름에 비해 더 통풍이 되지 않아 외음부의 급격한 변형과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소음순비대증이나 외음부가 변형되면 질염에 걸릴 환경에 더 빈번하게 노출되므로 소음순 변형은 여성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이 조원장의 지적이다.

소음순변형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레이저소음순성형’으로 교정을 하는 것이다. 레이저소음순성형은 질성형수술 혹은 이쁜이수술처럼 여성성형 중 가장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 수술법이다.

기존의 소음순수술은 자르거나 꿰매는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최근에는 안전한 레이저로 진행하는 수술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전의 수술법은 수술 후 음핵의 성감신경을 훼손시켜서 불감증이 되거나 성교통에 시달리는 사례들도 빈번했다. 또한 수술과정에서 자르고 꿰매었기 때문에 소음순비대칭이나 꿰맨 실밥자국이 남아 또 다른 변형을 유발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조출현 원장은 “소음순수술은 대음순과 소음순의 비율, 소음순의 길이와 두께, 좌우 대칭, 색상, 음핵과 밀접해 있는 성감신경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술이 이뤄져야 한다. 특히 처음 수술시에 부작용이 없으려면 수술 경험이 풍부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소음순수술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소음순수술후기, 소음순수술비용 뿐 아니라 수술전후사진 등을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하며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수술방법에 대해서도 꼼꼼히 알아보아야 한다. 또 레이저소음순성형을 한다고 해도 꿰매고 자른 방식으로 한 후, 일부 색상교정만 레이저로 이뤄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수술 전과정이 레이저로 이뤄지는지도 잘 알아보아야 한다.

또 레이저수술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지, 소음순수술의 형태와 기능을 고려하여 수술이 안전하게 이뤄지는지 집도의의 수술경험도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 도움말 조출헌 (리벨로산부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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