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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김현수 기자] 반려견에게 꼭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산책이다. 반려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온종일 집안에서 혼자 주인을 기다리는 개들에게 산책 이상의 훌륭한 선물은 없다. 

그런데, 산책을 나가면 꼭 앞서가던 반려견이 뒤를 돌아보며 주인과 '아이컨택'을 시도한다.

밖에 나가서 주위를 둘러보고, 영역표시하기도 바쁜 녀석이 왜 자꾸 뒤를 돌아보는걸까?

혹시 강아지가 불안감을 느껴 계속 주인을 쳐다보는 건 아닐까?

기사와 관계 없는 사진 ⓒPixabay

지난달 30일, 보듬컴퍼니 공식 유튜브 계정에는 '산책 중 돌아보는 멍멍이'에 대해 설명하는 '강형욱' 조련사의 영상이 공개됐다. 

한 누리꾼이 "산책 중 앞서가던 멍멍이가 자꾸 돌아보는 행동은 주인이 뒤따라가는지 확인하는 것이냐"는 질문했고 이에 강형욱 조련사는 "저는 뒤돌아보는 강아지한테 감동을 좀 받는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는 늦게 오는 사람한테 '빨리 좀 와라'고 그러지 않냐. 그런데 개들은 빨리 오라고 하지도 않고, 재촉도 안 하고 그냥 먼저 가서 쳐다봐준다"고 말했다.

이어 "강아지가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보호자가 잘 따라오고 있는지 먼저 가서 확인하는 것"이라 밝혔다. 

그는 "길을 확인하고 뒤돌아서서 '여기까지는 괜찮아!'라고 말하는 거니까 예쁘게 봐주면 된다"고 밝혔다.  

ⓒ youtube 'Bodeum official'

결국 우리집 강아지는 주인을 위하는 행동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반려견들은 산책 중 자신이 앞서간 땅이 안전한지 살펴본 후 뒤돌아 주인을 바라보며 '여기까지는 괜찮다'라고 말하며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애기도 늘 저러는데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집 강아지는 오로지 호구조사 하기에 바쁘다...', '아이구 우리 아가 그런거였구나 귀여워'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수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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