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국민 센터' 강다니엘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강다니엘의 인기 비결에는 3040 세대의 지지가 돋보였다.

보통 아이돌 팬들은 1020 세대에 한정한다. 그러나 강다니엘 관련 기사 주요 포털 댓글 40% 이상은 30~40대 여성이다. 3040 세대는 이미 H.O.T. 등 1세대 아이돌을 경험한 나이로 아이돌에 거부감이 없으며, 경제력까지 갖췄다는 강점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강다니엘을 포함한 워너원 멤버들이 광고계 핫이슈로 떠오른 것은 당연한 상황이다. 워너원과 강다니엘이 모델로 활동 중인 의류, 향수, 게임, 음료 등 10여 개 제품은 매출 상승 효과를 봤다. 화장품 브랜드는 마스크 제품 모델로 워너원을 발탁한 뒤, 매출이 300% 급증했다.

▲ 강다니엘 표지 ⓒ 주간조선

매출 상승 효과는 제품에 한정하지 않았다. 시사잡지 '주간조선'은 강다니엘을 표지 모델로 선정하면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8월 시사잡지 '주간조선' 표지 모델에는 강다니엘이 선정됐다. 아이돌로서는 이례적인 시도였다.

'주간조선' 김효정 기자는 "합성 아니냐 이런 얘기도 많이 오갔다"는 질문에 "확실히 이례적이기는 하다"고 답했다. 지난 8월은 북한 핵미사일 도발로 김정은-트럼프 등이 핫이슈로 떠오르던 시기였다.

김효정 기자는 "'전쟁이 나느냐 마느냐 하는 시점에도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이렇게 흘러가고 있지 않으냐'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일상생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아이돌, 강다니엘을 표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입사 이래 판매량이 가장 높은 부수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1위를 차지한 후 워너원 멤버로 활동 중이다.

jhle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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