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이스라엘 왕국 3대 왕, 솔로몬은 매우 현명한 왕이었다. 역사에 남을 만한 전쟁을 치른 적은 없지만, 자신의 뛰어난 지식과 지혜를 기반으로 백성들을 다스린 슬기로운 영웅이었다.

<솔로몬의 부자학>의 저자 스티븐 스캇은 현명했던 군주인 '솔로몬의 대화법'을 배운다면 어떤 사람의 마음도 활짝 열 수 있다고 한다. '솔로몬의 대화비법'은 언뜻 평범하게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는 상식처럼 여겨지는 이 비법을 사용하지 않다고 있다는 점이다.

대화는 사람 관계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옛 속담에서 볼 수 있듯이 대화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우리가 쉽게 사용하는 대화법은 평범한 상식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상식처럼 생각하는 이 평범한 대화법 속에 들어있는 '힘'을 사용하지 할 줄 모른 듯하다. 

자신의 대화습관을 점검해서 장점은 늘리고 단점은 감춰야 한다. 이를 도울 '지혜의 왕' 솔로몬의 대화비법 7가지를 소개한다. 지혜, 진실, 설득 등으로 구성된 대화비법을 통해 가족, 친구들과 원만한 관계를 이루어가길 바란다. *스티븐 스캇의 저서 '솔로몬 부자학' 일부 내용을 발췌 했습니다. 

   
 

1. 상대방이 듣고 싶어하는 방식으로 말하라.

사람들은 말하는 행위를 단순히 자신이 말하고 싶은 것을 입 밖에 내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그 말의 옳고 그럼이나 적절함에 대한 배려 없이 자신이 생각하고 느끼는 대로 입을 연다. 그러나 상대방이 당신의 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길 원한다면 더 잘 전달할 수 있는 방식으로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 현명한 사람들은 자신이 꼭 전해야 할 말을 상대방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갖은 노력을 다한다.

2. 설득하는 법을 배워라.

말하고 싶다고 입을 열어서는 안 되며, 말을 잘 다스려야 한다. 입을 열기 전에 말을 해도 되는 상황인지, 또 말의 내용은 적합한지 잘 생각해야 한다. 나아가 당신의 말에 설득력을 더하라. 설득은 상대에게 가장 좋은 것, 혹은 서로에게 가장 이로운 것을 상대가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당신의 견해를 명확하고 강력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3. 입을 열기 전에 귀를 열어라.

누군가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거기에 대답하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일 뿐 아니라 참으로 무례한 행동이다. 상대가 자기 생각을 다 말하기도 전에 자기 이야기를 시작하거나, 상대방 대신 상대의 이야기를 마무리 지으려는 것은 잘못된 대화습관이다.

4. 말을 조심하라.

말하기에 급급해서 어리석은 말을 내뱉는 사람들은 스스로 어리석은 사람임을 증명할 뿐이다. 말은 입술을 떠나면 다시 되돌릴 수 없다. 누구보다도 말의 힘을 잘 알고 있던 솔로몬은 "말을 조심하는 사람은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지만, 입을 함부로 여는 사람은 자신을 파멸시킨다"고 말했다.

5. 유리할 때 말을 멈추어라.

솔로몬은 당신의 주장이 정당하게 받아들여지고 나서도 말을 멈추지 않는다면 분명 어리석은 말을 보태게 마련이라고 경고한다. 자신의 주장을 간명하게 말하라. 그리고 입을 다물어라. 잠언에 나와 있는 "어리석은 사람도 조용하면 지혜로워 보이고, 입을 다물고 있으면 슬기로워 보인다"라는 구절은 명언 중의 명언이다.

6. 보석 같은 지혜를 공유하라.

솔로몬은 말을 적게 하라고 강조하는 동시에 말을 많이 해도 좋은 주제 한 가지를 정해주었다. 그것은 바로 '진실한 지혜'다. 보석 같은 지혜는 입을 열어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야 한다.

7.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라.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는 것은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솔로몬은 거짓말이 결코 똑똑한 일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거짓말은 바보짓이며, 진실을 말하는 것은 똑똑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진실을 말함으로써 우리의 삶과 명예는 순결한 토대로 위에 바로 서게 된다. 진실을 말함으로써 우리는 인간관계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다.

[글] 문화뉴스 아띠에터 서정욱 (문화기획자·강연정류장 대표) sjw3884@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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