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 이은하가 3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에이'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과거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한때 협박전화 등을 받으며 심적 고통을 받기도 했던 사연이 회자됐다.

당시 이은하는 몇 년간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밝히며 "협박 전화가 너무 많았고 정신적인 게 심했다. 무대 위 욕설은 당연했고, 일을 하다 보면 병이 날아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은하는 "시작도 노래였고 죽을 때까지 할 것도 노래"라며 "노래 잘하는 가수로 기억해주면 족하다. 노래로 기억되는 게 전부인 것 같다.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변함없는 열정을 드러냈다.

아버지의 빚을 떠안게 되면서 사채 빚이 50억까지 됐던 이은하는 파산에 이르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쿠싱증후군이라는 희귀귀병까지 얻어 미모까지 잃게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아버지의 꿈이었던 가수로 데뷔하게 된 이은하는 '밤차' '아리송해'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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