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소희 기자] 한국맥도날드 협력업체 임직원 3명에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맥도날드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 사진 YTN

3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박종근)는 한국맥도날드에 햄버거용 패티를 납품하는 A회사의 실운영자인 경영이사와 공장장, 품질관리과장 등 임직원 3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장출혈성대장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분쇄가공육(패티)을 안전성 확인없이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일명 '햄버거병'에 대한 책임소재가 명확해졌지만 한국맥도날드에 대한 네티즌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맥도날드도 대기업이랍시고 협력업체한테 떠넘기네 너네는 잘못 없냐", "맥도날드는 납품받은 거 품질샘플링 검사도 안하나", "맥도날드가 1차 책임 아닌가", "원재료가 소돼지위와 대장으로 판매했다는건데 이것도 모르고 판매했다고 맥도날드 정말 노답"이라며 분노를 숨기지 않고 있다. 

한편 햄버거를 먹은 후 상해를 입었다며 한국맥도날드를 고소한 피해 아동은 5명이다. 

berzinsp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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