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페미닌하고 섹시해 보이는 다운펌과 가르마펌

[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남자는 머리빨로 승부한다

남성들은 마초적인 남성부터 부드러운 남성, 예쁜 남성까지 자신만의 개성으로 매력을 표출하고 있다. 딱히 어떤 트렌드가 있는 것이 아닌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시대인 만큼 누구나 트렌드 세터가 될 수 있다.

남성헤어스타일의 경우, 이번 겨울에는 쉐도우 펌이나 남자 베이비 펌처럼 컬감이 살아있고 젖은 듯한 느낌의 웨트타입의 스타일링 제품으로 클래식을 한층 더 살려주는 웨이브 스타일이 유행 할 것이다.

투블럭 커트는 계속 그 유행이 이어지지만 전반적으로 옆머리와 뒷머리 길이가 조금은 길어지고 차분하고 깔끔해지는 스타일이 점점 유행하면서 겨울과 함께 차츰 무거워지는 스타일이 될 것이다.

자로 잰 듯 반듯하게 자른 스왓 커트는 가위 커트의 손맛을 살려 들쑥날쑥 가볍게 정리, 자로 잰 듯 반듯하게 잘라 남성적이고 강인해 보이는 스타일이다. 스왓커트엔 다운펌으로 가라앉혀 주는 것이 정답이다.

헤어 전체를 굵은 롤로 말아주거나 세팅기를 이용,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살리고 70년대 후반의 레트로 웨이브 펌으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면 좋을 듯. 보다 트렌디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헤어 전체에 강한 컬을 넣어 웨이브의 리듬을 한껏 살려주면 된다.

웨이브의 유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스트레이트헤어만을 고집하고 싶다면, 스타일링제를 활용, 사이드에 볼륨을 주는 것을 추천한다. 스트레이트헤어는 윤기있는 머리결이 포인트다.

그 밖에도 가벼운 웨이브를 넣어 바람에 한들거리는 듯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요즘 헤어시장에는 웨이브 전용 제품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 ⓒ 스왓컷을 한 조인성, 유아인, 유승호,이선균 배우

유행에 관계없이 차가운 느낌을 주지만 동양인 피부에 최적화된 매트한 애쉬컬러는 여전히 유행을 하고, 점점 부드럽고 따뜻한 계열의 컬러가 유행의 중심에 설 것이다.

1930년대 유행한 고급스럽고 우아한 스타일로, 한층 진화한 레트로 핑거펌은 트렌디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어 따뜻하고 시크함을 연출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볼륨감이 없거나 얼굴이 긴 사람에게 어울린다.

요즘 가장 핫한 남자헤어스타일은 역시 가르마펌이다. 가르마펌은 부드럽게 쓸어 넘겨주면서 자유분방한 느낌을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제격이인데, 5대5나 6대4, 7대3, 8대2 등 가르마 위치에 따라 몇 대 몇으로 할지는 본인이 선택한다. 원하는 방향을 설정한 다음 웨이브를 살짝 넣어 컬의 모양을 잡아주면 아침 스타일링이 훨씬 편하다.

요즘은 남자들도 긴머리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남자 긴머리에서는 오대오 가르마 펌이 가장 자연스럽고 멋있지만, 중성적인 느낌을 원한다면 7대4나 6대4로 해도 무관하다. 긴머리에 보헤미안 스타일의 늘어지는 펌을 하면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 ⓒ사진= ①보습력이 뛰어난 제품으로 건조한 모발과 손상도가 높은 모발에 효과적인 무코타의 IM 샴푸와 트리트먼트 ②식물성 단백질로 모발을 강화해주는 올인원트리트먼트인 워맥스의 이츠카 트리트먼트 ③감초, 천궁, 진피, 지황, 쇠뜨기, 당약, 갈근, 창포추출물이 함유되어 모근강화 및 머리빠짐 개선 효과를 주는 피토스토리 프리미엄 의약외품인 샴푸액과 토닉액 ④ 손상모와 극손상모에 끈적임 없이 영양을 공급하여 건강하고 탄력있는 머릿결을 만들어주는 아쿠아더마의 아쿠아오링

가르마펌을 한 후 집에의 손질은 가르마 설정 뒤, 가르마기준점으로 부터 옆머리를 드라이해주고 소프트한 질감의 왁스와 컬크림, 혹은 에센스로만 촉촉하게 마무리 해준다. 스타일링제는 모발 끝에만 발라 차분히 정리되어 깔끔하게 연출한다. 

 

 

chunghee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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