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넷마블과 넥슨이 신작 게임으로 팽팽히 맞붙었다. 넥슨은 '테라M'을, 넥슨이 '오버히트'를 28일 출시하면서 하반기 모바일 게임 전쟁에 돌입한 것이다.

▲ 구글 플레이스토어 캡처

'오버히트'는 정식 출시일보다 이틀 앞서 오픈하면서 앱 마켓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다. '테라M'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28일 오후 11시 기준, 2위를 차지했다.

'테라M'은 인기 온라인 게임 '테라'의 '엘린' 등, 인기 캐릭터들을 고스란히 흡수했다. 원작 테라가 온라인 게임으로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만큼, '테라M'에 대한 네티즌 기대도 고조되는 실정이다. 탱커, 딜러, 힐러 등 정통 MMORPG 파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오버히트'는 화려한 그래픽을 내세웠다. 12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영웅 캐릭터들을 영화 같은 스토리 컷으로 즐길 수 있다.

순위만으로 평가했을 때 '오버히트'가 '테라M'을 앞지른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넷마블은 지난 21일 일본의 인기 모바일 게임 '페이트 그랜드 오더'를 정식 출시한 상태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인기 게임 및 애니메이션 페이트 시리즈 세계관을 바탕으로 했다. 유저는 마스터 역할을 맡아 서번트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배 탐색'을 벌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 넷마블 유튜브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지난 2015년 7월 일본 출시 이후, 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에서 최고매출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이 게임의 놀라운 저력은 '페이트' 시리즈에 대한 탄탄한 팬층에서 기반했다. '페이트' 팬들은 근 10년 이상, '페이트' 시리즈에 대한 꾸준한 애정을 표출해왔다. 흔들리지 않는 지지기반이 명확한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28일 오후 11시 기준, 최고 매출 3순위에 올랐다. 4순위는 '오버히트'다.

한편, 각각의 게임들에 대한 네티즌 반응은 천차만별이다. 모든 게임이 '과금 유도'라고 비판하는 일각의 세력이 있는가 하면, '무과금으로도 즐거운 게임이다'라고 증언하는 사람도 있다. '테라m'과 '오버히트' 모두 '리니지 레볼루션'과 흡사하다는 비판도 있었다.

jhle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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