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천안에 거주하는 서 씨는 최근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 살을 빼고 싶은 욕심에 절식, 원푸드다이어트, 단식, 비만클리닉 등을 해왔지만, 이는 반복되는 폭식으로 이어져 거식증과 구토증세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무리한 다이어트는 체중과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전문가들은 체형, 체중감량에 너무도 집착해 건강을 생각하지 않는 다이어트를 진행할 경우 거식과 폭식 등의 섭식장애로 이어져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또한 체지방보다 근육량이 감소해 기초대사량과 체력 저하, 탈모 등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원하는 체중을 유지하기도 힘들어진다.

천안 깨끗안한의원 김찬호 원장은 “단식이나 절식 등, 무조건 굶기만 하는 것은 성공적인 다이어트로 볼 수 없다. 물론 단기간 내에 체중은 빠지겠으나 원하는 체중을 건강하게 유지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적절한 체질개선과 식욕, 식이조절을 병행해야 갑작스런 체중변화로 인한 부작용 없이 체중감량 및 조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비만은 매 년 증가 추세에 있다. 국내 비만 유병률은 성인인구의 25%에 이른다. 이러한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치료가 아닌,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비만인 이유,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는 체질적인 원인도 있지만, 신진 기초대사량이 떨어져서 에너지 활용도가 낮기 때문이다. 기초대사량은 우리가 기본적인 호흡, 심장박동, 체온유지 등 기초적인 생명활동을 위해 소모하는 칼로리로, 전체 소모 칼로리의 70% 정도를 차지한다.

따라서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영양불균형 없이 비정상적인 기초대사량을 정상화 시키는데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이후 체지방위주의 감량이 이어진다면 성공적인 다이어트라 할 수 있다.

한의원에서의 한방 다이어트 치료는 체질에 맞는 한약처방을 통해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필수영양소를 공급해주고 개초대사량 정상화 및 근육량 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체지방 감소를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체지방감량을 가능케 하는 탕약으로 체수분, 근육량 손실을 최소화하며 체지방만 선택적으로 연소시킨다. 또한 포만감, 식욕억제에 도움을 주어 자연스럽고 건강한 다이어트 원칙과 목표에 맞는 체계적인 치료를 진행한다.

또한 경우에 따라 1대1 맞춤처방과 노폐물배출, 요요 없는 다이어트요법, 국소부위를 빼는 고주파, 전기침분해, 부항요법, 뜸과 침 치료 등을 병행한다면 건강하고 비교적 쉽게 체중감량에 성공할 수 있다.

다만 무엇보다 환자 본인의 체질과 개인상태에 따른 맞춤 처방이 중요하다. 정확한 상담을 통해 본인의 체질을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치료를 진행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 도움말 김찬호(깨끗안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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