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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김현수 기자] 볼펜 하나로 편두통을 치료하는 방법이 공개됐다. 

영국의 피부과 전문의이자 해부학 전문가 제인 레오나드 박사가 공개한 편두통 해결법은 놀랍게도 입에 펜을 물고 있는 방식이었다. 

보통 볼펜을 입에 무는 것은 발음 교정 훈련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 MBC '무릎팍 도사'

그렇다면, 편두통에는 어떤 효과가 있는 것일까? 

볼펜을 입에 무는 이유는 턱관절의 근육을 이완시키기 위해서다.

턱관절은 신경과 혈관이 없어 그 자체는 통증이 없지만, 근육과 골격, 중추신경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요 부위이기 떄문에 신체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다.

그 때문에 턱관절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편두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볼펜을 입에 물고 있으면, 입을 꽉 다물지 않기 때문에 턱관절을 이완시킬 수 있다.

이는 턱관절로 인한 편두통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제인 박사는 '물론 턱관절 질환 말고도 편두통의 원인은 많지만, 볼펜을 물었을 때 편두통이 사라진다는 것은 턱관절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며 '건강이 걱정된다면 꼭 의사와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현수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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