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김해에 거주하는 직장인 윤 씨는 유독 팔뚝, 허벅지, 복부, 옆구리에만 치중된 살 때문에 고민이 많다. 윤 씨는 살을 빼기 위해 안 해본 것이 없을 정도로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는데, 유독 특정 부위에만 살이 빠지지 않았다.

좋아하던 술도 끊고 비만클리닉을 통해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1년 만에 9kg 체중감량을 성공했지만, 팔뚝, 허벅지, 배, 옆구리는 만족스럽지가 않았다. 오히려 운동을 쉬게 된 이후에 위 부위만 집중적으로 살이 다시 붙는 요요현상에 시달려 스트레스를 받았다. 결국 윤 씨는 성형외과를 찾아 도움을 받기로 결심했다.

전문가들도 여성은 남성에 비해 팔뚝, 복부, 허벅지, 옆구리 등에 지방량이 쉽게 축적된다고 말한다.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적어 기초대사량이 낮고, 그로 인해 소비되는 칼로리도 적은 것이 그 이유중 하나이다. 때문에 동일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더라도 여성은 남성에 비해 몸매 변화가 크지 않다.

따라서 날씬하고 매끈한 몸매 라인을 만들고 싶다면 부분적으로 지방을 제거하는 것이 관건이다. 전체적인 균형에 비례해 전체비만, 부분비만의 정도가 심하다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이 같은 이유로 비만클리닉이나 다이어트약, 한약, 원푸드, 단식 등을 찾는 이들이 많지만 절식이나 단식, 원푸드, 약물의존 등의 무리한 식이조절은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체중감량을 하더라도 금방 다시 요요현상에 시달릴 수 있다. 

최근에는 지방흡입 수술에 대한 부담도 덜고, 부작용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지방분해주사를 찾는 이들이 많다.

창원 레드성형외과 류한봄 원장은 “지방분해주사는 선택적 부위에만 특수용액을 주입해 지방을 녹여 분해/배출시킨다. 이를 통해 본인이 빼고 싶은 특정 부위의 지방 제거가 가능하며 전반적인 몸매라인 개선을 도와준다. 시술 후 한 달만으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수술적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절개나 흉터, 부작용, 통증, 요요 등의 부작용에서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지방분해주사의 경우 마취과정이 필요 없고, 시술 후 약간의 멍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 시술 후 2~3일 정도는 사우나, 찜질방 등의 고온의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고 약물 효과를 저하시키기 때문에 음주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더욱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요요현상의 부담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것이다. 만약 지방분해주사를 시술 이후에 체계적인 관리를 하지 못해 다시 살이 찌게 된다 하더라도 시술 받은 부위는 지방이 분해된 상태이므로 눈에 띄게 살이 찌는 속도가 느려진다.

다만 무분별하거나 전문적이지 못한 지방흡입, 지방분해주사는 흉터나 울퉁불퉁함, 함몰, 피부괴사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첨단장비와 전문성을 겸비한 의료기관 선택 및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류한봄 원장은 “무엇보다 각각 개인의 상태와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의 체형, 나이, 피부, 지방, 복부근막 등의 상태를 꼼꼼하게 분석해야만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 정확한 상담을 통해 계획을 세워가는 것이 중요하며 시술자의 경력이나 노하우, 풍부한 임상경험의 유무 등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창원 레드성형외과는 최신 의료장비를 통해 체성분과 건강상태를 꼼꼼히 체크하고 개인별 특징에 따른 1:1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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