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뉴스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를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가 의식을 되찾았다.

18일부터 회복세를 보이던 귀순 북한 병사가 의식을 찾은 이후 처음으로 한 말은 "여기가 남쪽이 맞느냐. 남한 노래가 듣고 싶다"였다.  

정부 소식통은 "한국 가요를 주로 틀어주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듣고 귀순을 결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지만 정확한 경위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 귀순 병사의 의식이 돌아오자 국가정보원과 국가기무사령부 등은 그의 귀순 배경 및 경위 등을 확인하는 '중앙합동신문'을 진행하려 했다. 그러나 주치의인 이국종 교수 등 아주대병원 의료진은 "아직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태로 조사를 받을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안정이 더 필요하다"며 이를 만류했다.

jin@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