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아이엠컬처의 창작 신작 연극 'The Helmet(더 헬멧)-Room’s Vol.1'의 프리뷰 티켓 오픈이 오는 21일 오후 3시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창작 연극 최고의 콤비 작가 지이선-연출 김태형과 함께 혁신적인 공연 형식을 성공적으로 선보여온 아이엠컬쳐가 새롭게 만드는 연극 'The Helmet(더 헬멧)-Room’s Vol.1'은 노네임씨어터컴퍼니-아이엠컬처-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함께 하는 Box846 패키지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 하는 작품으로, '수탉들의 싸움',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신인류의 백분토론', 'Mee on the Song',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스테디레인'에 이어 어떤 참신하고 새로운 공연을 보여 줄 지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 올리고 있다.

공연은 '하얀 헬멧'을 키워드로 대한민국 서울 / 시리아 알레포 두 개의 시공간으로 나누어진다. 객석은 같은 공간 안에 있지만 벽을 사이에 두고 분리된 공간에서 서로 다른 극을 보게 된다. 각각의 방은 스몰 룸, 빅 룸으로 나누어지며, 공연 중 일어나는 소음과 대사는 실시간으로 공유되기에 벽 너머의 방에서 어떤 사건이 벌어지고 있음을 더욱 리얼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공연들은 이어지거나 통일된 형식이 아니기 때문에 이 중 어느 것을 먼저 보거나, 하나만 보아도 무방하다.

제작사 아이엠컬처는 "4개의 대본, 4개의 공간을 가지고 4개의 공연을 만들어 낸 이 작품은 더 새롭게 관객들에게 다가 갈 것이다"라며 그 소감을 전했다.

두 시공간 중 빅 룸(관객 80명 입장)은 룸 서울에서는 백골단, 룸 알레포에서는 화이트 헬멧이 등장한다. 즉 찾는 자의 입장에서 공연이 진행되는 것이다. 또한 스몰 룸(관객 20명 입장) 룸 서울에서 학생 전투조, 룸 알레포에서는 아이가 등장하며 갇힌 자의 입장을 보여준다. 이 두 가지의 시점을 같이 관람해도 좋고, 어느 한쪽만 보아도 극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문제 없다.

이처럼 공간의 크기를 나누어 갇힌 자가 느끼는 불안함과 협소함, 찾는 자가 느끼는 광활함과 막막함을 표현하여 극을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더 리얼하고 실감나게 실제 내가 그들의 입장이 된 듯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한편 공연계의 ‘믿고 보는 배우’ 이석준, 정원조, 양소민, 이호영, 정 연, 김도빈, 손지윤, 이정수, 윤나무, 한송희가 캐스팅되어, 이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객석을 사로잡을 것이라 기대된다.

'당신이 원하는 만큼, 당신이 보고 싶은 만큼' 볼 수 있는 혁신적인 연극 'The Helmet(더 헬멧)-Room’s Vol.1'는 12월 19일부터 2018년 3월 4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 또한 오는 21일 프리뷰 티켓 오픈을 진행하며, 프리뷰 기간인 12월 19일부터 12월 22일 공연을 예매하는 관객들에게 프리뷰 할인 10%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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