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역모-반란의 시대'(감독 김홍선)의 언론 시사회가 끝나고 이틀 후 1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에서 '김호' 역을 맡은 배우 정해인을 만났다.

이날 인터뷰에서 정해인은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서브병 유발자'에 관한 질문에 "기분은 좋다. 좋은 글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 좋은 대본과 감독님이 잘 찍어주신 덕이다. 공을 이종석 씨와 수지 씨에게 돌리고 싶다. 그런 타이틀과 화제가 된 것도 그들 덕분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정해인은 주역들에 대해 "주인공들이 욕심내기도 할텐데 현장에서 연기적 조언도 해주고 도움 되는 말 많이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서브남으로써 수지씨랑 꽁냥꽁냥하고 찍을 때 이종석 씨가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이 좋아하는지 팁도 줬다. 정이 많은 친구라는걸 느꼈다. 배우한테 본인만의 비법을 알려주기가 마치 비밀 장 만드는 것을 알려주는 것처럼 사실은 어려운 부분이다. 상엽이 형은 대본을 보여주기도 했다. 배우가 본인 대본을 보여주는 것은 정말 어려운 건데 서로 믿고 그런게 감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역사 속에 기록되지 않은 1728년 영조 4년, 내금위 사정에서 의금부 포졸로 좌천당한 조선 최고의 검 '김호'(정해인)가 왕좌를 노리는 역적 '이인좌'(김지훈)와 왕을 제거하려는 어영청 5인방 무사집단이 역모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홀로 역적에 맞서 왕을 지켜내려하는 최후의 대결을 그리는 '역모-반란의 시대'는 오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pinkcat@mhns.co.kr 사진ⓒ스톰픽쳐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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