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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김현수 기자] 2,200도로 달궈져도 뜨겁지 않은 물체가 공개돼 화제다.

16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한 장의 움짤이 빠르게 확산됐다.

 


 

움짤은 뜨거운 화로에서 정육면체 모양의 물건을 꺼내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움짤 속 물건은 뜨겁게 달궈진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엄청난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그런데 한 남성가 갑자기 달궈진 물건을 맨손으로 집어들었다.

그리곤 이내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달궈진 물건을 든 채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 정육면체의 정체는 바로 우주선의 외벽 타일. 

 

▲ ⓒ Youtube 'Roscket Tasartir'좌 / fixabay(우)

우주왕복선이 대기권에 진입 시 표면 온도가 섭씨 약 1,700도 까지 올라간다. 이는 철을 녹이기에도 충분한 온도기 때문에, 우주왕복선은 선체와 그 안의 우주 비행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특수 소재의 타일을 사용한다. 

이 특수 소재의 경우 열 전도율이 낮기 때문에 물질 자체는 뜨겁더라도 주변에 열 전달을 잘 하지 못한다. 때문에 아무리 뜨겁게 데워도 잠시 후에는 맨 손으로 잡아도 화상을 입지 않는다고 한다.

이 움짤을 본 누리꾼들은 '신기하다. 안에는 아직도 시뻘건데', '그냥 빚나는 상자 잡고 거짓말 하는 줄 알았다', '열 전도율이라는게 이런거였냐'라며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김현수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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