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검색어로 살펴본 '침묵'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보고 싶은 영화는 많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관람이 제한될 때가 있죠. 영화를 선택하기 전 어떤 내용인지 미리 참고할 때, 이 글을 읽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3분만에 영화 훑기'입니다. '톺아보다'는 '샅샅이 톺아 나가면서 살피다'라는 뜻입니다.

침묵 개봉일
2017년 11월 2일 목요일

침묵 원작 / 침묵의 목격자
영화 '침묵'의 원작은 2013년 중국에서 개봉한 곽부성 주연의 영화 '침묵의 목격자'다. '침묵'이 원작과 차별점을 둔 점은, 단순 법정스릴러를 넘어 인간의 감성을 진득하게 담아냈다는 점이다.

침묵 이수경
영화 '침묵'에서 최민식이 연기한 '임태산'의 딸 '임미라' 역으로 출연한 이수경은 이번 영화에서 최민식 다음으로 전문가들과 관객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으면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민식은 지난달 27일 본지와의 인터뷰 중에 이수경에 대해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뭔가 해낼 수 있는 능력을 오래 보여줄 것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 人] '침묵' 최민식 "이하늬와 멜로? '감성 영화'로 봐달라" ①

침묵 결말
알려주지 않겠다.

 

침묵 후기
지난 1999년 '해피 엔드'로 만났던 최민식과 정지우 감독의 18년만의 재회한 작품이자,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이수경, 조한철 등 현재 주목받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이번 '침묵'에서 가장 돋보이는 인물은 역시나 최민식의 연기력이었다. 그동안 전작의 강하고 악랄한 이미지로 인식되어있던 최민식은 오랜만에 농도 짙은 감성연기를 선보이며, 젊은 층에게는 신선함을, 중장년 층에게는 '파이란'이나 '취화선'에서 선보였던 모습을 재현하는 듯 했다. 그 외 이하늬와 이수경의 연기력 또한 눈에 띄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그에 반해 박신혜나 류준열의 존재감이 다른 작품들에 비해 적다는 평가도 듣고 있다. 그리고 초중반과 달리 지나치게 늘어지는 '침묵'의 후반부 연출에 지루함을 느꼈다는 평도 존재한다. 필자는 10점 만점에 6점을 부여하며 보기엔 크게 문제 없다고 평가했다. 

침묵 무대인사(2주차)
- 11월 11일(대구) : CGV 대구 아카데미, CGV 대구한일, 롯데시네마 동성로, CGV 대구, 메가박스 대구 ; 정지우 감독, 최민식, 박신혜, 류준열, 조한철, 이수경
- 11월 12일(부산) : 영화의 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부산본점, 메가박스 서면, 롯데시네마 서면, CGV 서면 ; 정지우 감독, 최민식,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조한철

 

침묵 평점
(2017년 11월 8일 왓챠 기준) 3.3 / 5.0

침묵 관객수
(2017년 11월 8일 기준) 396,367명

syrano@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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