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단아 기자] 최근 호주의 최고령 발레리나 아일린 크레이머(Eileen Kramer)가 화제가 되고 있다. 

▲ 유명인들의 몸매 비결로 발레가 알려지면서 발레를 배우는 사람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아름다운 몸매의 미란다 커가 그의 몸매 유지 비결로 발레를 언급하고, 오윤아, 김효진, 조여정, 한가인과 같은 국내 유명 연예인들도 발레로 몸매관리를 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발레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 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102세의 호주 출신 현역 발레리나의 인터뷰와 유투브 영상이 주목을 받으면서 다이어트뿐 만아니라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이로 재조명 받고 있다.

102세의 나이에도 무대위에서 한마리의 나비처럼 춤을 추는 크레이머는 남들보다 늦은 24살의 나이에 처음 무대에 섰다. 이후 크레이머는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인도 등을 거치며 공연을 이어 나갔다. 

 

뉴욕에 정착했던 그녀는 두 파트너를 잃었다.  '뭐든지 다시 할 수 있는' 99살의 나이에 고향 땅 호주로 돌아온 후 세 뮤직비디오에서 안무가로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직접 안무 기획과 의상 디자인에도 참여한 작품 '더 얼리 원스(The Early Ones)'도 공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크레이머는 "여전히 매일 아침 침대에서 일어나면 발레 연습을 한다"며 "한쪽 시력을 잃었기 때문에 발레에서 익힌 균형감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발레의 이점을 강조했다. 

dannah@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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