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현대 미술의 굵은 한 획을 그었으며 오늘날 가장 추앙받는 예술가인 빈센트 반 고흐. 비록 반 고흐의 삶은 행복하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으나, 그가 남긴 수많은 작품과 고유의 화풍은 미술계를 넘어 모든 이들에게 영원히 기억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반 고흐의 죽음에 대해 자살이다, 타살이다 등 현재까지 논쟁이 끊이질 않고 있다. 빈센트 반 고흐를 추모하는 '러빙 빈센트' 또한 반 고흐의 죽음을 시작으로 그의 발자취를 뒤따라가기 시작했다.

이 91분짜리 애니메이션의 특징이라고 하면, 그동안 다른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화가의 작품과 화풍, 그리고 실제 주변인을 그대로 영화로 옮겨 구현했다는 점이다. 반 고흐의 대표작이라 일컫는 '별이 빛나는 밤'이나 '아를르 포룸 광장의 카페 테라스' 등을 기점 삼아 실제 연기했던 배우들은 반 고흐 화풍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은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줌과 동시에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이 왜 '명화(名畵)'로 불리는 지 실감케 했다.

또한, 그동안 반 고흐에 대해 잘 몰랐던 이들에겐 노래 'Vincent' 이후 반 고흐를 향한 색다른 접근법을 보여주고 있어 반 고흐의 삶과 철학, 그리고 작품을 한꺼번에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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