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지난 30일 뮤지컬 '팬레터'가 연습실 현장을 공개했다.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11월 10일부터 2018년 2월 4일까지 공연되는 뮤지컬 '팬레터'는 창작 뮤지컬 공모 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의 최종 선정작으로, 자유를 억압하던 일제강점기,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소설가 이상과 김유정, 그리고 문학을 사랑하고 열망했던 경성시대 문인들의 모임 '구인회'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모던 팩션(faction)뮤지컬이다.

김해진 역에 김수용과 김종구, 정세훈 역에 문태유, 문성일, 손승원, 히카루 역에 소정화, 김히어라, 조지승, 이윤 역에 박정표와 정민, 김수남 역에 이승현과 손유동, 이태준 역에 양승리, 김환태 역에 권동호가 출연한다.

뮤지컬 '팬레터'는 '뮤즈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문구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라는 의미의 뮤즈, 서로가 서로의 뮤즈가 된 인물들이 나누는 아름다운 감성이 작품의 포인트가 되고, 여기에 '편지'라는 매개체를 통한 서사와 2017년의 현실을 반영한듯 한 1930년대 경성의 모습이 어우러져 관객을 몰입시킨다.

이들의 애처로운 이야기가 담긴 연습 현장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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