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권혜림 기자] '모네, 빛을 그리다'展가 관객들의 성원에 부응하고자 연장전에 10월 31일(화)부터 돌입된다.  

전시계에 항상 신선한 충격을 더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는 본다빈치는 전시 연장과 더불어 유럽과 중국 등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인 조형설치 미술가 다니엘경(Daniel Kyoung)의 작품을  '모네, 빛을 그리다'展Ⅱ 두 번째 이야기'에서 소개한다.  

'모네, 빛을 그리다'展Ⅱ을 기획·제작하는 본다빈치(주)에 따르면 다니엘 경의 작품 '모네의 페르소나 - 썬피쉬(SUNFISH)'가 오는 10월 31일 서울 본다빈치뮤지엄에 첫 선을 보인다. 바닷속 생물의 형태를 닮은 상상의 캐릭터를 창조해 내는 다니엘 경 작가의 작품이 모네의 감각적이고 환상적인 컨버전스아트와 어떻게 어우러질지 관객들의 반응이 기대된다.

다니엘 경 작가는 '모네의 페르소나 - 썬피쉬(SUNFISH)' 기획 의도에 대해  "모네는 중독된 사랑의 본질과 명암을 지닌 화가다. 작품에서 거대한 물고기의 몸 구석구석에 피어난 독버섯은 그가 사랑했던 영원의 뮤즈인 카미유에 대한 가시같은 아픔"이라며 "모네의 사랑은 무정한 이기주의적 사랑의 표상같다는 생각으로 그의 심연을 들여다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설치미술가인 다니엘 경은 '퍼블릭아트'의 '2010 선정 작가'로 지명되었으며, 2015년 독일 'GEDOK Schleswig-Holstein' Scholarship Artist, 'Art Interview International Artist Competition'에서 그랑프리를 수상, 2016년 스위스 'Altes Spital Solothurn' 의 게스트 아티스트로 선정되는 등 유럽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에는 중국 베이징 '샹위엔 미술관' 국제레지던시 선정 작가로 지명되며 아티스트로서의 행보를 아시아까지 넓혀 나가고 있다. 

김려원 전시 총연출가는 "다니엘 경은 자신이 창조해낸 작품 속 상상의 존재를 통해 동화 속 이야기같은 사람들의 삶을 특유의 감각적인 해석으로 드러낸다"며 "다니엘 경의 작품이 인상파 시대의 모네가 그러했듯, 혁신적이지만 많은 관객들이 예술적으로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모네, 빛을 그리다'展Ⅱ는 인상파의 거장 클로드 모네가 지베르니를 중심으로 캔버스에 담은 다양한 꽃의 향연을 컨버전스아트로 재탄생시킨 전시로, 따뜻하고도 감성적인 소품연출과 감각적인 공간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는 본다빈치(주)의 전시 프로젝트다. 
 
해당 전시는 지난해 개막한 '모네, 빛을 그리다'展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향긋한 차와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며 전시 관람을 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컨버전스아트 전문 상설전시관 '본다빈치뮤지엄'에서 지난 7월 7일 개막해 내년 3월 4일까지 펼쳐질 계획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매주 토요일, 그리고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후 8시 반까지 연장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문의 1661-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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