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부산에서 에이즈에 감염된 여성이 성매매를 하고 다닌 사실이 밝혀지면서 '에이즈 증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일 오전 1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에이즈 증상'이 올랐다. 이는 '부산 에이즈 여성'이 20여 차례 이상 성매매를 하고 다녔기 때문에, 에이즈 공포가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 1,000여 명 정도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라고 불리는 HIV 신규 감염자로 확인되고 있다. 남녀 비율이 15:1 정도로 남성 감염자가 월등하게 많다. 대부분 성접촉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성접촉을 통한 HIV 바이러스의 전파 확률은 1회 성관계 시 0.1% 이하로 낮은 편이다. 에이즈 완치약은 없지만, 효과적인 치료제와 치료 방법이 많이 개선된 상태다.

에이즈 초기 증상은 2~6주 후, 감기몸살 증세처럼 나타난다. 보통 치료하지 않아도 1~2주 내에 무증상기에 진입한다. 이 시기동안 바이러스는 증식하고 인체 면역기능이 떨어진다. 증상이 심각해질 경우 병원을 찾는데, 이때 환자들이 에이즈 증상을 자각하게 된다.

한편, 에이즈 검사 키트도 간편해지는 추세다. 구강 점막을 통한 간단한 에이즈 검사 키트 등이 있다. 혈액으로 검사하면, 2~3시간 정도 후 에이즈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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