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유난히 긴 추석연휴로 명절증후군과 피로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 이럴 땐 활기가 넘치는 장소를 부러 찾아서 가보자.

▲ ©한국관광공사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에서 남이 정성껏 만들어 준 음식도 풍미하며 휴식을 취해보는 것을 어떨까? 너무 한적한 곳보다 삶의 열기 속에서 오히려 힐링이 되는 경우도 있다.

전주한옥마을 야시장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2길에 위치해있다. 매주 금·토요일이면 길이 250m 시장 통로에 이동 판매대 45개와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먹거리와 공연, 즐길 거리가 풍성해 여행자는 물론 주민도 찾는 곳이다.

▲ ©한국관광공사

 

주말 야시장에 다녀가는 손님은 평균 8000~9000명. 에너지 넘치는 청년 상인과 손맛 좋은 다문화 가정 사람들, 시니어클럽 어르신이 저마다 '비밀 병기'로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또, 청년몰의 슬로건인 '적당히 벌고 아주 잘 살자'라는 익살스러움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 슬로건에서 적당히는 게으름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균형을 의미한다.

다양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음식의 향연 속에서 이번 주말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아이와, 연인끼리 혹은 홀로 다녀와도 좋은 여행지다.

 

jun020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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