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퀘어 전경 ⓒ 블루스퀘어

[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서울 용산구 복합문화공간 블루스퀘어가 공연장 두 곳의 이름을 새롭게 바꿔 관객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간다. 

뮤지컬 공연장은 '인터파크홀'(구 삼성전자홀)로, 콘서트 공연장은 '아이마켓홀'(구 삼성카드홀)로 간판을 새로 달았다. 

블루스퀘어를 운영해온 인터파크는, 지난 2012년 네이밍 스폰서 제도를 도입한 후 타 기업의 이름이 공연장 명칭으로 쓰였다. 인터파크는 최근 네이밍 스폰서를 마무리하고 뮤지컬 공연장의 이름을 '인터파크홀'로 바꿨다. 콘서트홀에는 인터파크 그룹 내 B2B전문기업인 아이마켓코리아의 이름을 붙여 '아이마켓홀'로 명명했다. 

변경된 명칭은 19일부터 적용돼 예매자들과 공연 관계자들에게 안내되고 있다. 인터파크는 공연장 이름 변경에 따른 혼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화 및 이메일 안내, 홈페이지 공지, 공연장 내 안내 표지판 설치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인터파크는 블루스퀘어의 새로운 출발에 발맞춰 고객들에게 공연 티켓 등의 혜택을 더 풍성하게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최저가 경쟁에만 치중하는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인터파크는 이례적으로 '단골 고객 관리'에 역점을 둬 차별화한 바 있다. 인터파크는 지난 7월 우수 등급 회원을 대상으로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 내한공연 전관 초청행사를 시행하는 등 혜택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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