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2017/18' 오는 30일까지 장학생 모집을 하고 있다.

뉴스랩 장학생은 언론사와 함께 뉴스 콘텐츠를 직접 실험, 제작하면서 한층 성숙한 경험을 얻게 되고, 참여 언론사와 비영리 단체는 모바일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뉴스/콘텐츠를 다각적으로 실험해보며 미디어 및 캠페인 혁신을 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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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에는 실험적으로 비영리 단체 1곳을 콘텐츠 참여 파트너 대상으로 선정하여, 비영리 단체가 갖고 있는 우수한 콘텐츠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전달할지를 디지털 저널리즘 관점에서 실험할 예정이다.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현직 언론인이 아닌 학생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펠로우 장학생 최대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만 28세 이하로 미디어 및 저널리즘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은 학력과 전공에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장학생에게는 총 4백만 원의 장학금과 전문 강사진과 멘토로부터 최신 모바일 뉴스 트렌드 및 제작 도구를 심층적으로 배울 수 있는 9주간의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장학생들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참여 언론사, 비영리 단체와 함께 다양한 뉴스 제작 실험을 하고, 콘텐츠, 디지털 도구 등을 퍼블리싱 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선발된 구글 뉴스랩 장학생들은 펠로우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최대 4개 언론사 및 1개 비영리단체(공개 모집 후 선정)와 각각 짝을 이뤄 함께 뉴스를 제작하게 된다. 참여 언론사들은 개발, 디자인, 영상, 기획 등 다양한 재능을 지닌 장학생들과 협력해 새로운 콘텐츠와 혁신적인 디지털 스토리를 생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 가운데 한 팀은 저널리즘을 지원하는 유용한 디지털 툴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비영리 단체는 소셜미디어와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혁신적인 캠페인 방식을 실험하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효율 높은 모금 방식을 개발하는 등 장학생들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동으로 구현해볼 수 있게 된다. 비영리 단체 모집 부문은 올해 처음으로 신설됐다.

이를 통해 언론사와 비영리단체는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한 뉴스/콘텐츠 어젠다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도 있다. 전통 매스미디어 및 브로드캐스팅 접근 방식을 뛰어넘어 독자 및 시청자 타깃팅과 이를 위한 내러티브 및 스토리텔링 개발도 직접 진행해볼 수 있다.

특히 프로그램 초기 실시되는 1주일 간 심화교육은 저널리즘 분야 경험이 없는 학생들이 저널리즘 정신이나 소양, 그리고 다양한 저널리즘 포맷, 기술 흐름 등을 짧은 기간 동안에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또한 뉴스랩 기간 중에는 머신러닝 활용 데이터 저널리즘, 인터렉티브 (오디오) 뉴스, 버티컬 영상 콘텐츠 등 트렌디한 콘텐츠 포맷을 실험할 수 있도록 제반 장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진행 중에 개발된 콘텐츠와 코드는 누구나가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도 공개,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에서 진행되는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2017/18'은 학습과 현장을 연계한 9주간의 뉴스 제작 심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산업계(구글), 액셀러레이터(메디아티), 언론사, 비영리 단체 그리고 뉴스랩 장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다각적인 '실험' 프로그램이다.

 

jun020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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