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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어린이 놀이용으로 사용되는 핑거페인트 일부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물질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지난 17일 한국소비자원은 "핑거페인트 용도로 판매되는 20개 제품(제품별 3색 총 60종)을 조사했더니 6개 제품에서 방부제로 사용된 CMIT·MIT·CMIT+MIT(혼합물)가 안전기준을 최대 6배 넘게 나왔다"고 밝혔다.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도 알려진 CMIT에 노출되면 심각한 피부발진· 피부알레르기·안구 부식과 체중감소를, MIT는 노출 시 피부 자극·피부 부식성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핑거페인트는 손에 묻혀 도화지나 벽에 직접 바를 수 있도록 어린이들의 놀이를 위해 만들어진 물감이다.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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