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뮤지컬 '벤허'에서 '유다 벤허' 역으로 열연 중인 뮤지컬배우 카이가 '인생캐릭터'라는 평가를 받으며 공연 중이다.

카이가 연기하는 '유다 벤허'는 예루살렘 귀족 가문의 아들이었지만 친구 '메셀라'의 배신으로 하루아침에 노예로 전락됨과 동시에 가족을 잃게 되고 복수와 원망 속에 고통 받는 기구한 운명을 가진 인물이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이미 정평이 난 카이는 뮤지컬 '벤허'를 통해 회를 거듭할수록 드라마틱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펼쳐 '카이 재발견'의 계기가 되었으며, 인터파크 티켓 관람후기에는 "카이 인생캐릭터다", "고급스럽고 품위 있는 멋진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매혹했다.", "한 단계 껑충 뛰어오른 느낌을 줄 만큼 대단한 열연과 넘버소화.", "감정선이 절정"이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 뮤지컬 '벤허' 공연 중인 카이. ⓒ뉴컨텐츠컴퍼니

성악을 전공한 카이는 2011년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를 통해 데뷔한 이후 '몬테크리스토', '잭더리퍼', '삼총사', '팬텀', '마리 앙투아네트' 등 굵직한 작품의 주역을 맡아 탄탄한 실력을 쌓았으며, '벤허'에서는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다. "뮤지컬을 시작한 이후 단 하루도 헛되이 살아본 적이 없었다고 장담할 만큼 완벽한 무대를 꾸미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할 수 없었다"고 말하는 그의 차기작에도 자연스럽게 기대가 모였다.

'벤허'에 이어 올 겨울 최고의 화제작인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에서 수호(엑소), 레오(빅스)와 함께 타이틀 롤을 맡게 된 카이는 '황태자 루돌프' 역으로 출연해 '마리 베체라'와의 애절한 사랑을 서정적이고 유려한 음악과 함께 선보이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카이와 함께 유준상, 박은태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벤허'는 오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는 12월 14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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