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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오는 11월 3일 발매될 아이폰X이 더욱 특별한 알림 기능으로 대중 앞에 나선다.

바로 얼굴인식 기능인 '페이스(FACE) 아이디'를 활용해 유저 본인만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아이폰X의 잠금 화면 알림이나 메시지는 유저 본인만 확인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아이폰 잠금화면 알림과 그 내용은 설정을 통해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는 선에 그쳤는데 이런 기능은 어느 쪽이든 불편함이 느껴졌다.

바로바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잠금화면에서도 볼 수 있도록 알림 설정을 하면 사생활 노출 우려가 있었다.

반면 사생활 보호를 위해 잠금화면에서 알림을 표시하지 않으면 메시지 확인이 늦어지거나 메시지 확인을 위해 잠금을 풀어야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폰X에서는 유저 본인만 볼 수 있도록 알림 설정이 가능해진다. 

페이스 ID 기능을 통해 아이폰X가 자신을 집어든 사람이 누구인지 인식해 사람 따라 알림을 보여줘야하는지 아닌지 결정하는 것이다.

페이스 ID 기능은 적외선을 통해 안면부의 높낮이로 안면을 인식하기 때문에 유저가 화장을 진하게 하거나 살이 찌거나 얼굴에 상처가 생기거나 어두운 곳에 있거나 심지어 선글라스를 쓴다고 해도 구분이 가능하다고 알려져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대박이다" ,"탐난다", "너무 좋다", "신기하다", "스마트폰이 진짜 똑똑해졌다" 등 반색하며 기대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이폰X는 오는 27일 사전 예약에 돌입하고 다음 달 3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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