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양미르 기자]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특별기획프로그램 '아름다운 동행'이 군포문화예술회관, 김포아트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14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진다.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프로그램명은 문예회관 간 상생성장과 문화예술 나눔의 의미를 동시에 담았다. 주요 프로그램은 3色 공연, 전시·체험, 플리마켓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김혜경)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일환으로, 경기지회 내 문예회관들이 공동으로 협업한 사업이다. 복권기금 문화나눔의 정책 공감대를 확산하고 대국민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특별 이벤트 형식으로 마련했다.

14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역대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하다 展'과 한지 등(燈) 전시 및 윷놀이, 투호 놀이 등 추석을 되새기며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동행의 시작을 알린다. 또한, 국악과 힙합의 콜라보를 이루는 박애리와 팝핀현준 부부, 그리고 이 시대 최고의 명창 안숙선이 새롭게 창작된 국악의 세계로 초대한다.

이어 15일 김포아트홀에서는 전시와 함께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의 체험부스와 다양한 예술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다. 환상적인 퍼포먼스의 국민가수 인순이, 우리 소리를 통해 한국의 美를 알리는 배우 오정해, 탄탄한 노래 실력으로 주목받은 뮤지컬 배우 최형석의 무대와 김포 지역예술단체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28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도 전시 및 체험부스, 플리마켓, 지역단체 사전공연을 진행한다. 아울러 가요계의 디바 거미, 뮤지컬의 디바 박소연, 국악의 디바 송소희 등 3色 디바가 여성친화도시 의정부에서 만나 아름다운 동행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은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방방곡곡에 문화예술을 나눔으로써 국민의 문화수준 향상 및 문화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들은 모두 야외무대 및 광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혜경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은 "이번 특별기획프로그램은 문예회관 협업을 통한 상생 성장과 지역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나눔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한문연의 핵심가치인 현장, 소통, 상생, 성장과 일맥상통한다"라며, "가을 단풍 만큼 풍성한 빛깔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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