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여성은 임신과 출산을 겪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나타나고 각종 여성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대표적인 여성질환으로는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이 있다.

자궁근종은 여성의 골반 내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정상적인 세포가 변성돼 이상증식으로 발생한다.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자궁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자궁근종 치료 시 개원가에서는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한 비칩습 치료법으로 하이푸가 시행되고 있다.

하이푸는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을 치료하는 방법의 하나로 비침습적 치료법이다. 전신마취 없이 고강도의 초음파를 이용해 절개와 출혈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선택적으로 병변을 태워 없앨 수 있으며 자궁을 보존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치료 이후 임신과 자연분만에 끼치는 영향이 비교적 적어 미혼 여성이나 임신계획을 가지고 있는 여성에게 적합한 시술 방법이다. 시술 시간은 대략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 여성들도 주말을 이용한 치료가 가능하다.

이지스로앤산부인과 선릉점 이재성 원장은 "자궁근종은 개인에 따라 자라는 위치, 개수, 크기가 모두 달라 하이푸 시술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 원장은 2017년 6월 기준으로 현재 하이푸 1,800례 성공사례를 보유했으며 3편의 SCI급 국제논문과 다수의 연구논문들을 등재했다. 지난 7월에는 하이푸 치료를 선도해가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제 미세침습학회 (ISMINIM) 이사로 선정됐다. 

이밖에 국제미세침습·비침습 학회, 대만 산부인과 학회, 대만 미세침습 학회, 아세아오세아니아 국제 산부인과 학회, FIGO 국제 산부인과 학회 등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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