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픽사베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13일의 금요일을 맞아 그 유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의 금요일에는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는 미신과 같은 믿음이 생기게 된 것은 1980년에 제작된 숀 S 커닝엄 감독의 영화의 힘이 크다. 이 영화에서는 아이스하키 마스크를 쓴 희대의 살인마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13일의 금요일 유래는 서양에서 전해졌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날이 금요일이고, 전날 최후의 만찬에 참석한 사람이 13명이었다며 이 두 개가 합쳐진 '13일의 금요일'을 가장 공포스런 날로 여긴다. 

이를 증명하듯 13일의 금요일에는 유독 비극적인 사건과 사고가 많았다. 1307년 10월 13일 금요일에는 프랑스의 필립 4세 왕이 이단을 숭배한다는 이유로 3000여 명을 산 채로 불태워 죽였고, 1972년 10월 13일의 금요일에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칠레 산티아고로 향하던 비행기가 안데스산맥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2015년 11월 13일의 금요일에는 파리 시내 6곳에서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해 132명이 숨지고, 350여 명이 부상당했다.

jin@mhns.co.kr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