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 뉴스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미국이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를 탈퇴했다.

미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유네스코 탈퇴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 다만 비회원 정식 옵서버로 활동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국무부는 "이번 결정은 가볍게 내려진 것이 아니며, 유네스코의 체납금 증가와 조직 개혁 필요성 또 계속되는 반이스라엘 편견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반영한다"고 탈퇴 이유를 밝혔다. 미국의 유네스코 탈퇴는 내년 말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폭력적인 극단주의와의 싸움에서 교육과 문화교류에 대한 투자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미국이 이 문제를 주도하는 우리 기구를 탈퇴하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전했다.

jin@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