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검색어로 살펴본 '희생부활자'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보고 싶은 영화는 많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관람이 제한될 때가 있죠. 영화를 선택하기 전 어떤 내용인지 미리 참고할 때, 이 글을 읽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3분만에 영화 훑기'입니다. '톺아보다'는 '샅샅이 톺아 나가면서 살피다'라는 뜻입니다.

희생부활자 개봉일
2017년 10월 12일 목요일

희생부활자 원작 / 실화
영화 '희생부활자'는 박하익 작가의 장편소설 '종료되었습니다'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2012년에 첫 출판된 '종료되었습니다'는 'RVP(Resurrected Victims Phenomenon)'로 불리는 '살인 피해자 환세 현상'을 소재로 하여 좀비는 아니지만, 죽은 이가 실제 살아있는 인간의 형태로 등장해 복수를 가한다는 내용이다. 제6회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희생부활자'가 "'RVP 현상'이 실제로 일어났던 사례"라는 홍보문구를 사용하면서 실제 일어났던 사례가 있는지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이런 현상은 없다. 그저 영화홍보용 문구다.

 

희생부활자 웹툰
영화 '희생부활자'와 동명의 웹툰도 있다. 영화가 개봉하기 앞서, 웹툰작가 김규삼의 8부작으로 희생부활자를 다룬 미스테리 이야기. 

희생부활자 배급사
쇼박스

희생부활자 손익분기점
영화의 배급을 담당하는 쇼박스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익분기점을 160만 명이라고 언급했다.

희생부활자 결말
스포일러라 알려줄 수 없다.

 

희생부활자 후기
'희생부활자'는 죽었던 사람이 살아 돌아온다는 믿기 힘든 초현실적 소재를 다루고 있기에 영화를 보기 전부터 제법 많은 흥미를 유발했다. 극 초반까지는 흥미를 자아내며, 모자관계였다가 한순간에 원수지간이 되어버린 '진홍(김래원)'과 '명숙(김해숙)'의 관계가 제법 신선했다. 

하지만 그 신선함은 진부한 이야기로 전개되면서 식상함으로 바뀌었다. 90분이라는 짧은 상영시간이 아니었다면, 이 영화를 향한 혹평은 강도가 더 높았을 지도 모른다. 전문가들은 '극비수사' 이후 2년만에 신작을 발표한 곽경택 감독의 진부한 연출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그 때문에 김래원-김해숙의 혼신의 연기가 빛바랬다고 덧붙였다. 관객들 또한 전문가들의 평과 대체적으로 동의하는 편이다. 

희생부활자 시사회
'희생부활자' 언론/배급 시사회는 지난 10월 10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시사회에는 곽경택 감독과 배우 김래원, 김해숙이 참석했다.

 

희생부활자 무대인사(1주차)
- 10월 13일(부산) :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 곽경택 감독, 김래원, 김해숙
- 10월 14일(대구) : 롯데시네마 율하, CGV 대구아카데미, CGV 대구한일, 롯데시네마 동성로, CGV 대구, 메가박스 대구, 롯데시네마 대구 ; 곽경택 감독, 김래원, 김해숙

희생부활자 평점
(2017년 10월 12일 왓챠 기준) 2.2 / 5.0

희생부활자 관객수
(2017년 10월 12일 기준) 51,197명

syrano@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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